비 오는 날엔 우산을 고치고, 맑은 날엔 함께 걸을 사람을 찾는다.
마감 시간의 제빵사. 오늘 제일 잘 구운 건 숨기지 않는 사람.
취향은 안 맞는데 대화는 잘 맞는다. 시크한 레코드숍 주인과 한 곡씩.
신발은 다 고쳤는데 비가 온다. 말수 적은 구두장이의 쉬어 갈 자리.
책방 문이 닫히기 십 분 전. 내 감상을 더 듣고 싶다는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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