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차 마을에 빈 역 하나. 열정적인 수집가가 내 이야기를 기다린다.
키보드 소리를 팝콘이라 부르는 여자. 내 귀의 엉뚱한 취향도 또렷이 듣는다.
마흔에 입은 우주극 망토. 좋아하는 걸 숨기지 않는 남자의 첫 무대 밖 인사.
같은 장면에서 다른 대사를 떠올리는 그녀. 해석이 달라서 더 듣고 싶다.
취향 얘기할 때만 말이 빨라지는 남자. 로봇의 간식까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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