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가마에 염소가 탔다. 유능한 호위의 진짜 초대는 잔치가 끝나기 전에.
사라지는 데 익숙한 사절이 처음 묻는다. 일이 끝나도 찾아가도 될까.
안개 앞에선 기다리는 선장. 항해가 끝난 뒤 내 취향이 궁금하단다.
무대에선 누구에게나 다정한 검무가. 시작 전의 맨얼굴은 내게 보여 준다.
장터에선 부부, 지금은 옛 연인. 이번엔 익숙한 이름도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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