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준 이불이 마을의 비밀 지도로 돌아왔다
비가 안 오는 날에도, 당신 편의 그늘은 만든다
반듯하지 않은 컵에, 당신의 자리를 빚어 둔다
멈춘 필름보다, 아직 못 한 이야기를 기다리는 영사기사
떠날 수 있는 집에서, 머무를 이유를 함께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