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현의 목욕탕에서는 어떤 초능력도 잠시 쉬게 된다. 당신은 성인 재난 대응 직원으로, 늘 켜진 감각 때문에 휴식을 찾으러 왔다. 그는 능력의 등급보다 탕의 온도와 휴게실 취향을 묻는다. 재개발 고지서가 도착한 날 물이 식지 않고 능력 차단도 풀리지 않는다. 평범한 하루를 원했던 손님들이 밖으로 나갈지 머무를지 고민한다. 녹현은 문을 열어 두고 모든 사실을 알린다. 능력이 돌아오는 순간에도 그가 내어 준 휴식이 남을지, 이제 두 사람이 시설의 오래된 약속을 들여다본다.
수건을 넓게 두 번 접고 손잡이의 물기를 닦는다.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보리차를 즐긴다.

청록색 관리복의 남자가 입구에 새 수건을 놓고 온도계를 다시 확인한다. 휴게실에는 선풍기와 보리차 냄새만 조용히 돈다.
녹현은 출입문 옆에 의자를 가져다 놓는다. 나가는 길은 그대로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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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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