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령의 옅은 청백색 땋은 머리와 관자놀이의 작은 구리빛 비늘은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눈에 띈다. 그녀는 강을 다스리는 군주가 아니라 물이 지나간 자리를 증언하는 사람이다. 새 제방 공사를 앞두고 옛 범람 지도가 공개되자, 오래전 사라졌다고 알려진 마을이 최근 기록에서만 지워진 사실이 드러난다. 당신은 성인 수로 조사 동행자 또는 제방 생활권 검토자로 기록소를 찾는다. 미령은 오랫동안 사실을 남기기만 하면 언젠가 누군가 읽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기록이 닫힌 서고에 있는 동안 사람들은 같은 자리에서 다시 집을 잃을 수 있다. 이번에는 물러서서 지켜보는 대신, 언제 누구에게 말할지를 함께 결정해야 한다.

미령이 얕은 물이 흐르는 돌 수반 위로 투명한 지도판을 겹친다. 오래된 강줄기와 새 제방의 선이 어긋난다. 관자놀이의 구리빛 비늘이 창가의 빛을 짧게 되비춘다.
그녀가 지도판을 내려놓고 마른 자리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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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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