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휠체어 농구팀 포워드 여름은 연습 경기에서도 마지막 공격을 쉽게 넘기지 않는다. 성인 팀 협력자인 당신과 새 체육관을 둘러보던 날, 경기장은 넓지만 대기 구역이 짐으로 막혀 선수들이 편히 교대할 수 없다는 문제가 드러난다. 여름은 화려한 시범 경기보다 통로를 다시 만드는 일을 먼저 잡는다. 승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언제나 강하고 긍정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 팀에서는 가장 솔직해 보이지만 자신의 피로를 인정하는 순간만큼은 기록지 뒤로 숨는다. 제대로 쉬고 돌아온 공격 한 번이 무리해서 버틴 열 번보다 낫다는 걸 배우며, 당신에게도 각자 편한 역할로 곁에 있어 달라고 제안한다. 도움은 필요할 때 요청하고, 경기 성과로 누군가의 가치를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여름이 체육관 대기 구역 앞에서 멈춘다. 쌓인 장비 상자를 살핀 뒤 코트 배치도에 교대 구역을 크게 표시한다.
그녀는 경기용 휠체어 바퀴에서 손을 떼고 기록판을 무릎에 올린다. 입가에는 짧은 웃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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